피부 타입 : 건성
평소 속건조가 있지만 얼굴은 유분이 살짝 올라와서 광이 나는 얼굴이었어요.
그런데 나이 때문인지, 사무실 히터 바로 아래에 앉아있어서 그런건지
올라오던 유분도 없어져 광이 싹 사라지고 언제부턴가 얼굴이 바삭바삭 마르는 느낌이더라구요.
특히 속건조가 더 심해져서 좋다는 미스트 사서 써보고,
앰플, 세럼, 크림 다양하게 바꿔보고 별 짓을 다 해도
속건조는 잡히지 않고 집 나간 광은 돌아오지 않더라구요.
사실 이 크림 살 때도 반신반의 했어요.
내가 또 이렇게 광고에 낚이는구나... 하면서 샀는데!!!!
웬걸! 너무 좋아요!!!!
부드러운 질감에 바르면 쫀쫀해요.
그런데 이 쫀쫀함이 피부에 남아 끈적이는 쫀쫀함이 아니고
피부 속으로 흡수 되어 피부 아래에서 수분을 꽉! 잡아주는 그런 쫀쫀함 입니다.
건조한 사무실에서 온갖 방법을 다 써도 안되던 속건조가 루미너스 펩타이드 크림 하나로 잡혔어요.
(피부가 얇은 편이라 그런지 나에게 잘 맞는 화장품은 금방 효과를 보는 편입니다!!)
평소 화장품을 듬뿍듬뿍 발라요. 건조해서 빠르게 흡수 되고 겉돌지 않아서 몽땅 바르는 편인데,
이 크림은 평소 바르는 양의 반만 발랐는데도 좋더라구요!!
그리고 은은하게 광이 돌아요.
유분기 올라오면서 나는 광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부터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그런 윤기랄까요?!
다만, 향이 제 스타일이 아니고 용기가 튜브형이 아니라 단지형인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^^;;
크림이 3개나 되어서 엄마, 동생이랑 나눠써야겠다 생각했는데
다음 공구 언제 할지 몰라서 제가 다 쓰려구요.
(좋으니 써보라고 작은 용기에 덜어주기만 할 예정 ㅋㅋㅋㅋㅋㅋ)
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도 촉촉함이 느껴지고,
건조한 사무실에서 피부가 당기지 않아서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신기하고 좋아요!
이제 떨어지면 안 될 제 필수템이 될 것 같아요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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